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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가는 길이 꼭 트이거든 

많은 생각 말고..

내가 죽고 없어도 너는 꼭 한국으로 가라.”


- 경상남도 합천군 출신, 김영길님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 -



 40여 년 전 폐암으로 죽은 아버지의 유언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탄광에서 일하고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할 때면, 

눈시울이 붉어진 채 반주를 한 잔 걸치며

아리랑을 부르던 아버지….


김영길님은 사할린에서 태어나

70년간 일군 삶을 놔두고 

한국으로 영주귀국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직 사할린에 남겨진 동포가

4,554명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안전하게 모셔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1945년 8월 15일

조국이 광복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도 품어봤습니다. 


하지만 헛된 일이었습니다. 


이듬해 말... 


연합군 최고사령부와 소련이 ‘소련 지구 인양에 관한 미·소 협정’에 최종 합의하면서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던 일본인들은

순차적으로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사할린 한인들에 대해서는

국적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미국, 소련, 일본 그 어느 나라에서도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소련은 일본인의 송환으로

사할린 재건에 필요한 노동력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한인의 귀환을 막았습니다. 


각 나라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수많은 한인들의 귀환길은 가로막혔습니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채

 ‘다른 국적을 받게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 아닌가’ 


우려한 한인들은 무국적 상태로

한평생을 살았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조국에 돌아가기까지

기나긴 세월이 흘러 

1989년에서야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고

1992년, 첫 영주 귀국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5,090여 명이 귀국을 하셨고

현재 사할린에 약 4,554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사할린 잔류인원은 1세대, 2세대 포함 4,554명입니다.)

- 출처 : 러시아 현지 사할린이산가족협회 -



고령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로지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은 사할린 동포들



"사할린 동포의 한국으로의 귀국은

평생의 한이자, 평생의 소원입니다."



잊혀져 가는 사할린 동포를

 기억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무통장 입금안내]


(기업은행) 148 - 013356 - 01 - 151


예금주 : 대한적십자사


입금시 '성명' + '사할린' 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은 이분들을

다시 조국으로 모셔오고 무연고로 생계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사용됩니다.